군밤생각나는 가을-서전 농원 밤 가을 햇밤 줍기 아이들 놀이체험

군밤생각나는 가을-서전 농원 밤  가을 햇밤 줍기 아이들 놀이체험

가을이 제철이고 이때 먹어야 맛있고 구어도 좋고 쪄먹어도 좋은 것이 밤입니다.

 

개인적으로 밤을 찾아서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가끔 따뜻하고 달콜한 군밤이 생각날 때가 있어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냥 마트에서 사 먹는 것이지요. 벌레도 가장 없고 크고 쉽게 구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밤은 직접 주워서 구워 먹는 재미가 더 좋은 식품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멀리까지 직접 가서 줏어오는 수고를 감행 하지요. 요즘 같은 코로나 시기에는 아이들이 할 수 있고 구경할만한 놀이거리가 없다 보니 이런 밤 줍는 일까지도 하나의 놀이처럼 합니다.

이번에 농원에서 밤 행사를 한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뛰어 다니며 놀 수 있는 곳을 찾고 있었는데 잘되었다 싶었고 밤 까시가 걱정 됐지만 조심하면 되니까요.

 

행사장의 입장료는 생각한것보다 비싼 것 같았지만 그래도 알이 곽찬 알밤을 기대하면서 입장을 합니다. 이미 이때부터 아이들은 신나 있기에 돈이 아까운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입구 쪽에는 이렇게 작은 매점도 있습니다 여기서 가볍게 식사도 가능합니다 물은 하나에 천 원 라면은 한 그릇에 3천 원이고요 그 외 다른 것도 조금 있지만 이 정도만 추천합니다.

아이가 잘 먹고 좋아하면 어느 정도는 다 좋아요 돌아다니며 밤을 줍기 전에 일단 가볍게 배를 채우고 밥값 하러 갑니다.

이렇게 주위에 잘 익은 밤송이들이 있어요. 여기를 찾아다니며 알이 찬 밤을 줍는것인데 무서워하면서도 좋아합니다. 아이들은 단순하면서 반복적인 일도 재미로 느끼는 듯합니다.

이날은 고생해서 두 망을 주워 왔습니다. 

 

좋은 점은 아이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집에서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한테는 정말 좋은 놀잇감이고요. 주워 오는 밤의 양도 많습니다 비싼 값은 하는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또 방문할 듯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